

충무공 이순신 > 온라인 유적지 탐방
관리자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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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승전지23 메모리투어 장소9(안골포굴강)
승전지23 메모리투어(23개 인증 장소): 이순신 장군이 승리로 이끈 23번의 해전과 관련된 장소를 돌아보는 승전지 투어
23번의 승전 중 아홉 번째 승전은 안골포 포구에서 벌어진 안골포해전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보낸 장계인 견내량파왜병장에는 한산도대첩의 내용뿐만이 아니라 안골포해전에 대한 내용도 함께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산도대첩을 치른 다음 날 이순신 장군은 탐망군으로부터 왜군의 함대가 안골포에 정박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못해 하루를 더 머물며 7월 10일에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적을 유인하여 넓은 바다에서 전투를 치르려고 했으나 두려움에 떨며 나오지 못하는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판옥선을 교대로 투입하여 화포를 쏘아댑니다. 포구의 좁은 지형으로 판옥선의 자유로운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전술을 달리 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복병을 통해 육지에서도 육군과 협공을 하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넓은 바다에서 치러진 전투가 아니기에 다른 전투에 비해 조선 수군의 피해도 일부 발생하였습니다.
장계에 있는 안골포해전 보고 내용 중 7월 10일 당일의 내용을 발췌해 봅니다.
새벽에 출항하여 "본도 우수사는 안골포 밖의 가덕 변두리에 진치고 있다가, 우리가 만일 접전하면 복병을 남겨두고 급히 달려 오라"고 약속하고, 나는 함대를 이끌고 '학익진'을 형성하여 먼저 진격하고, 경상 우수사는 내 뒤를 따르게 하여 안골포에 이르러 선창을 바라보니, 왜대선 스무한 척 ? 중선 열다섯 척 ? 소선 여섯 척(모두 마흔두 척)이 머물고 있었다. 그중 삼층으로 방이 마련된 대선 한 척과 이층으로 된 대선 두 척이 포구에 서 밖을 향하여 물에 떠 있었고, 나머지는 고기 비늘처럼 줄지어 정박하고 있었다. 그런데 포구의 지세가 좁고 얕아서 조수가 물러나면 뭍이 드러날 것이고 판옥대선으로는 쉽게 드나들 수가 없으므로 여러번 유인해내려고 하였으나 그들의 선운선(先運船) 쉰아홉 척을 한산도 바다 가운데로 유인하여 남김없이 불태우고 목베었기 때문에 형세가 궁해지면 뭍으로 내려갈 계획으로 험한 곳에 배를 매어둔 채 두려워 겁내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여러 장수들에게 명령하여 서로 교대로 드나 들면서 천자 ? 지자 ? 현자 총통과 여러 총통 뿐아니라 장전과 편전 등을 빗발 같이 쏘아 맞히고 있을 적에, 본도 우수사가 장수를 정하여 복병시켜 둔 뒤 급히 달려 와서 협공하니, 군세가 더욱 강해져서 삼층방 대선과 이층방 대선을 타고 있던 왜적들은 거의 다 사상하였다. 그런데 왜적들은 사상한 자를 낱낱이 끌어내어 소선으로 실어내고, 다른 배의 왜적들을 소선에 옮겨 실어 층각대선으로 모아들였다. 이렇게 종일토록 하여 그 배들을 거의 다 깨부수자, 살아남은 왜적들은 모두 뭍으로 올라갔는데, 뭍으로 간 왜적들은 다 사로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곳 백성들이 산골에 잠복해 있는 자가 무척 많은 데, 그 배들을 모조리 불태워 궁지에 몰린 도적이 되게 한다면, 잠복해 있는 그 백성들이 오히려 비참한 살륙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래서 잠깐 일 리 쯤 물러나와 밤을 지냈다.
다음의 내용은 스탬프투어의 승전지23 메모리투어 코스에서 소개되는 내용입니다.
- 장소명: 안골포굴강
- 권역: 경남 창원시
- 인증 반경: 100m
- 서브타이틀: 안골포해전(9승)
- 내용
이순신 장군의 아홉 번째 승전보로 기록된 안골포해전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 날짜: 1592년 7월 10일(양력 8월 16일)
. 결과: 왜군 피해(20척 격침, 250명 수급 포함 다수 익사자), 조선군 피해(3명 전사, 10여 명 부상)
. 장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포 앞바다
1592년 7월 10일(양력 8월 16일) 지형이 협소한 안골포에 숨어 있는 왜군 함대에게 이순신 장군은 판옥선을 번갈아가며 천자총통 화포를 쏘아댔다. 이순신 장군의 유비무환이 빛을 발하는 전투였는데, 당시 조선의 화포는 일본을 압도하는 수준이었고, 이순신 장군은 일본의 침략에 대비하여 화포를 다량 제작하고, 포 쏘는 기술을 연마했던 것이다. 좀처럼 바다로 나오지 않는 왜군을 상대하여 육군과 협공으로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아군의 피해도 일부 발생하였다. 왜군의 피해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이순신 장군이 치른 전투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사상자가 적지 않은 편이었다. 안골포굴강은 조선시대 배의 수리, 보수, 군사 물자의 하역, 특수 목적 선박 등의 정박을 목적으로 세운 중요한 군사시설이다.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정박한 적이 있었으며, 안골포해전 당시 전투 현장이었기에 이곳을 안골포해전의 장소로 지정해 보았다.
◎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517-9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