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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대첩비 비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6-02-01

조회 30



전라좌수영대첩비 비문.....

(前略)...지난 임진년에 미친 반역의 도적들이  
이웃나라 쳐들어와서 모든 고을 깨어지고 도적 
떼 막지 못해 무인지경 되었는데 그때 오직 
이 공께서 용맹 더욱 떨치시어 바닷가 억누르고 
명나라도 달려들어 많은 군사 뽑아내어 진린에게 
명령하니 번개처럼 공격하고 바다 귀신 지키시어 
적들이 움츠러들어 포구에 진을 치매 언덕마다 
싸움 벌려 화살 모아 쏘았건만 죽어가며 발악하여 
님의 몸에 해 끼칠 때 신은 어이 못 돕던가.
노량 바다 검붉은 물 넘실대는 이곳에 이 비석 
세우노니 뒷세상 길이 길이 공의 이름 높이 들려 
나라 운명 같이 하리.

- 이항복의 전라좌수영대첩비 비문 - 에서 발췌

올해는 경술 국치 116년 되는 해 입니다. 그날의 
슬픈 역사를 잊지 않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오늘 날씨가 춥지만 서울의 성곽을 
따라 걸으며 도심지를 내려다 봅니다. 숙정문을 
지나고 청운대에서 경복궁이 보이면서 광화문, 
세종로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중앙에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 있는 것이 너무도 든든해 보였습니다. 
그 뒷모습에서 조차도 "단 한 사람의 적도 도성으로 
들어갈 수 없다." 라고 호령하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의 성곽은 잘 보전 되어 있었습니다. 이유는 
한번도 전쟁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죠. 조선 
건국 이래 200년 후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은 
의주로 피난 가시고 성문이 열려있어 왜적은 
처음에는 이것이 무슨 함정인줄 알고 동대문 
밖에서 며칠을 엿보다가 무혈 입성 하였다고 
하니 성곽이 잘 보전 되어 있을 수 밖에 없었겠죠.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계속해서 창의문을 지나서 백석동천 백사실 
계곡까지 갔습니다. 이순신 제독의 삶을, 비전을, 
그리고 그의 지략을 배우면서 자신의 조상도 
확실하게 알게 된 저는 이항복 할아버지의 
별장터를 오늘에서야 찾게 되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구전으로 내려온다고 하는 
백사 이항복의 백사실 계곡,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에 회원님들 꼭 한번 안내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AI 시대, 불확실하고 무질서한 관세전쟁으로 
우리의 장터에 무혈 입성하려는 자는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한양 성곽을 걸으며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떠한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할지 지혜롭게 극복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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