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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침범하였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5-11

조회 25



진주를 침범하였습니다......

선조실록 (1592. 12. 5 辛卯) 중에서
경상우도 관찰사 김성일이 급히 보고하였다.
"지난 10월 5일 날, 적들이 군사 1만여 명을 
세 부대로 나누어 곧바로 진주를 침범하였습니다.
(中略)...이에 앞서 신이 진주가 위급하다는 말을
듣고 의병장 윤탁(尹鐸), 의령의 가장(假將) 곽재우
(郭再祐), 초계의 가장(假將) 정언충(鄭彦忠) 등은 
동쪽으로 들어가게 하고, 합천의 가장(假將) 김준민
(金俊民)은 북쪽으로, 전라도 의병장 최경회(崔慶會)는
서쪽으로, 고성의 가장 조응도(趙凝道), 복병장 정유경
(鄭惟敬)은 남쪽으로부터 들어가게 하였는데.... (後略)

-  박기봉 편역 [충무공 이순신 전서]  -  에서 발췌

김성일은 의병장 등을 보내어 진주를 응원하고 샛길로
무기를 실어 보내 주었습니다. 의병장들은 진주성 외곽
에서 포진하고, 진주성 안의 관군들과 호응하면서 전투
중에 왜군들의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적들을 끝까지
쫒아가서 섬멸하였습니다.

관군과 의병들은 서로 상호 간에 호응하면서 합심하고
협력하여 진주성을 수호한 결과 전라도를 지킬 수 있었고
부산에서 대구, 서울로 이어지는 적들의 보급로를 차단
시켰습니다. 특히 전라도 의병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않고
달려와 진주성을 사수하는 데에 힘을 보탠 것은 특기할만한
일입니다.

나라의 대의를 위하여 아군의 희생을 각오하신 장군들의
의사 결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적어도 리더만이 
할 수 있는 단호한 의사 결정은 평소에 자신을 갈고 닦은 수신
(修身)에서 나오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서로 힘을 합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어 최선을 다하여 필사적으로 
싸울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진주성 대첩은 관군과 의병
그리고 백성들이 힘을 한데 모아 왜적을 물리친 전투로
국론 통합의 의미에서도 뜻 깊은 전투라 할 수 있습니다.

글 이부경
pkl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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